저축은행중앙회장 지원자 '한 명도 없다'
저축은행중앙회장 지원자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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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다음달 말까지 회장 공석(空席)으로 운영된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마감이었던 차기 회장 후보 추천에 지원자가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대주주와 경영진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업계 수장자리를 맡기에는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당초 연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됐던 주용식 현 저축은행중앙회장도 용퇴를 결정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의사를 타진한 후보자는 있었지만 결국 포기의사를 밝혔다"며 "주 회장도 업계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는 새로운 회장이 찾아야 한다며 연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중앙회는 당분간 김성화 부회장 직무대행 체계로 운영되며 9월 말로 예정된 정기총회 전까지 차기 회장 후보자를 찾아 투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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