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임대사업자 4만명 '역대 최다'
지난해 부동산임대사업자 4만명 '역대 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난해 전국 매입임대사업자가 3만9326명으로 2010년보다 1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이다.

13일 닥터아파트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2만7388명)에서 5099명이 증가했고, 광역시(5703명)는 72명 늘어났다. 반면 지방(6235명)은 382명 줄었다.

수도권에서 임대사업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2010년보다 3672명 늘어난 1만4797명에 달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1만506명, 2085명으로 조사됐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정부가 지난해 '8.18 전월세 대책' 발표 당시 주거용 오피스텔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데다 수도권 임대사업자에게 양도세 중과 배제, 중과세 비과세 등 세금 완화혜택도 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도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임대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었고 지난 4월부터 오피스텔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돼 임대사업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