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은 16일 북한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대북 식량차관 원리금 583만 달러를 조속히 상환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 5월4일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대북 식량차관 원리금 상환분의 상환기일(지난 6월7일)을 통지했다. 이어 지난달 8일 식량차관 원리금 연체를 확인한 즉시 연체 해소를 촉구했으나 지금까지 조선무역은행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식량차관 계약서 관련 조항에 따라 연체 원리금은 당초 지급기일로부터 실제 지급일 전날까지 연 2.0%의 지연배상금률을 적용한 지연배상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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