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임대아파트 추가공급 마감…최고 경쟁률 31대 1
세종시 첫마을 임대아파트 추가공급 마감…최고 경쟁률 3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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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첫마을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4일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추가공급 물량 136가구가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10일 LH는 세종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청약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36가구 분양에 1382건이 접수돼 평균 10대 1, 최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B-1블록 59.95㎡(이하 전용면적 기준)C 주택형은 3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49㎡ 5대 1, 59㎡ 23대 1, 84㎡ 1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최종영 LH 세종사업본부 사업기획처장은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청사 이전과 유통상업용지 계약 등 날로 활성화되고 있는 세종시 첫마을의 쾌적성과 우수한 교육환경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된 물량은 지난해 12월 최초계약 및 예비자 공급 후 발생한 미계약, 해약가구다. 위치별로는 1단계 127가구, 2단계 9가구이며 평형별로는 49㎡ 71가구, 59㎡ 20가구, 84㎡ 45가구 등이다.

최초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각각 △49㎡ 1950만원, 33만원 △59㎡ 2100만원, 40만5000원 △84㎡ 5350만원, 58만원이다. LH는 입주자의 월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 오는 9월부터 100만원 단위로 보증금을 추가로 납부할 경우 월임대료를 낮추기로 했다.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임대아파트의 경우 대중교통 중심축인 간선급행버스(BRT) 주변에 위치해 있고 금강과 가깝다. 2단계 임대아파트는 초·중·고교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에 위치해 대규모 단지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7000가구 대규모 단지로 구성된 세종시 첫마을은 금강과 계룡산 조망이 가능하고 금강 수변공원이 인접해 뛰어난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중앙에는 공공, 상업시설이 연계된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며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의 학군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번에 추가 공급된 세종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 136가구 당첨자는 오는 11일 발표되며 24일부터 이틀 간 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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