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작물 '가뭄 해갈' 나선다
농협, 농작물 '가뭄 해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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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전국적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축산액비·방역차량을 동원해 가뭄 해갈에 나선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평상시 축산분뇨 처리에 이용하던 액비·방역차량을 이번에 물을 급수해 물부족으로 말라가는 농지에 단비로 활용했다.

지난 26일 농협은 가뭄 피해가 큰 충남 논산지역을 방문해 자사의 보유 액비 및 방역차량 12대를 활용해 6600m²의 옥수수 재배농장(충남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 212-3번지, 조귀행 옥수수 농장)에 가뭄해갈을 위한 물대기로 지원한 바 있다.

남성우 농협 대표는 "축산 액비·방역차량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종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하는 길이다"면서 "가뭄상태가 계속될 경우 농협이 보유한 액비 및 방제차량을 총 동원해 가뭄극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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