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최근 다양한 형태의 포인트 카드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카드 포인트 이용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8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www.card-gorilla.com) 방문자들을 상대로 지난 2주간에 걸쳐 내 신용카드 포인트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172명 참가)한 결과 결제대금, 연회비, 이자 등 대금납부가 42.6%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포인트를 통한 연회비, 각 종 이자납부는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제공하고, 결제대금상환서비스는 KB국민카드, 씨티카드, 신한카드 등이 제공한다.
2위로는 상품권, 기프트카드, 항공마일리지로 교환하고 싶다는 응답이 31.9%로 많았으며 주요 가맹점에서 포인트 차감 결제를 원한다는 카드소비자는 15.7%로 뒤를 이었다.
국세, 지방세 등 세금납부를 원한다는 응답은 6.9%를 차지했다. 최근 세금 포인트결제 제도 시행 1년여만에 납부금이 50억을 넘을 정도로 큰 호응(서울시 기준)을 얻고 있다.
반면, 기부 등의 사회공헌활동에 포인트를 사용하고 싶다는 응답은 3.21%에 그쳤다. 아직까지 포인트를 통해 기부 및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카드소비자가 많다는게 카드고릴라 측의 분석이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적립된 카드포인트를 본인이 원하는 사용처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현명한 카드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평소 소지하고 있는 카드의 포인트 사용처,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는 기준금액, 포인트 유효기간 등을 꼼꼼히 체크해 두는 것이 좋고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을 이용하는 것도 알뜰한 포인트 사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