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도권 입주물량 '연내 최대'…전월比 47%↑
7월 수도권 입주물량 '연내 최대'…전월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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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울산에 공급 집중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6월에 이어 7월 입주 물량도 풍부하다. 특히 수도권은 1만3536가구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1번지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는 전국 총 29개 단지, 1만7168가구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6월(2만5455가구)보다 8287가구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464가구, 경기 5343가구, 인천 5729가구 등 총 1만3536가구가 예정됐다. 경기를 제외하고 서울 1725가구, 인천 4208가구씩 증가했다. 서울은 6개 단지, 2464가구가 입주민 맞이에 나선다. 739가구가 입주한 6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물량이다. 성동구 금호동에 2개 단지, 1110가구가 계획됐다.

경기는 지난달에 비해 물량이 감소했다. 7개 단지, 5343가구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6월대비 1571가구가 감소한 수치다. 지난 3월 이후 입주 물량이 다소 적었던 인천은 9개 단지, 5729가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보다 4208가구가 늘었지만 최근 수요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어 공급물량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7개 단지, 3632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6월보다 1만2649가구가 감소했지만 강원 원주시에 2010년 이후 2년 만의 신규 입주 물량이 생긴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세부적으로 7월 지방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울산(3개 단지, 2323가구), 강원 (1개 단지, 639가구), 대전(1개 단지, 540가구) 등의 순이다.

◇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한강 푸르지오'
흑석4구역에 위치한 '한강 푸르지오'는 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로 꼽히는 단지다. 최고 19층, 14개동, 공급면적 77~162㎡, 총 863가구로 구성됐으며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은로초, 흑석초, 중앙대사대부속초·중 등이 있으며 서달산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 경기 파주시 야당동 '캐슬&칸타빌'
운정신도시 A16블록에 들어서는 '캐슬&칸타빌'은 최고 30층, 22개동, 공급면적 80~167㎡ 총 2190가구로 이뤄졌다. 경의선 운정역과 인접해 있으며 와석초, 한빛초·중 등의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도보로 5분 거리에 가온호수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 인천시 서구 경서동 '호반 베르디움(A29블록)'
청라지구 A29블록 '호반베르디움'은 지상 23~30층, 15개동, 공급면적 111~112㎡, 총 2134가구다. 중앙호수공원과 심곡천이 바로 앞에 위치해 청라지구 내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인천공항철도 청라역 개통(2013년 6월 예정)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등이 예정돼 교통 환경도 양호하다.

◇ 울산시 남구 신정동 '푸르지오'
신정동 '푸르지오'는 지상 18~33층, 13개동, 공급면적 98~161㎡, 총 1280가구다. 단지 주변에 번영로, 태화로, 강남로 등 주요 도로가 중심가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문화예술회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또 인근에 월봉초, 강남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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