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쌍용건설이 지난달 31일 개관한 '울산 화봉지구 쌍용 예가' 견본주택에 나흘 동안 무려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류종상 쌍용건설 분양소장은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0%(전국 평균 약 60%)를 넘어섰고, 소득수준까지 높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울산 우정혁신도시 청약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시장 상황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가를 3.3㎡당 700만원 초반에서 800만원 초반까지 합리적으로 책정한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현숙씨(35세, 울산 북구)는 "매매와 전세 가격차가 많이 나질 않아 7~8000만원 정도 더 보태서 새 아파트를 구입할까 고민 중"이라며 "북구 지역은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고 특히 이 단지는 인기 높은 중소형 4베이 구조와 생활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기다려 왔다"라고 말했다.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시작한다. 14일 당첨자 발표 후 19일부터 3일간 계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4년 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1640-4번지(태화강역 건너편)에 마련됐다. (080-027-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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