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가 30일(현지시간) 방산업체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X)의 조지 데이비드 회장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CEO 연봉순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기업 컨설팅업체 아온 컨설팅이 지난 3월25일 연례보고서를 제출한 미국내 매출액 순위 225개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CEO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UT의 조지 데이비드가 9803만달러로 최고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데이비드의 연봉은 7040만달러였다.

30일 원달러 환율 1023.6원으로 환산하면 데이비드의 연봉은 1003억원 수준이다.

이 연봉개념에는 급여와 보너스, 스톡옵션 행사이익, 장기 인센티브, 제한부 주식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데이비드의 연봉을 항목별로 보면 급여 120만달러, 보너스 350만달러, 스톡옵션 971만달러 등이다.

조사대상 전체 CEO의 평균 연봉은 1400만달러로 전년대비 25%가 늘어났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그룹 캐피탈 원 파이낸셜(COF)의 리차드 페어뱅크 8506만달러(2위), 석유업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레이 이라니 7778만달러(3위), 생명공학 기업 지넨테크의 아더 레빈슨 7456만달러(4위) 웰스파고의 리차드 코바세비치7361만달러(5위)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