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20억원대 '행복나눔등록금 캠페인'
러시앤캐시, 20억원대 '행복나눔등록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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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0명 선발…추천·격려 사연 줄이어

[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소비자금융그룹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운용하는 (재)아프로에프지장학회가 출연기업인 러시앤캐시와 공동으로 '2012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 500명을 추천 방식으로 선발해 2012년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장학금 규모만 약 20억여원에 이르는 초대형 장학 사업이다.

행복나눔등록금 캠페인은 단순히 등록금 지원이라는 경제적 후원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돌아보고, 친구가 친구를, 선생님이 학생을, 이웃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천'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학행사가 단순 기부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배려하는 사회로의 첫걸음이 되길 바라는 러시앤캐시 최윤 회장의 바람을 담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행복나눔등록금 홈페이지에는 가족뿐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을 추천하는 곱창집 사장님, 자신의 제자를 추천하는 대학교수, 어머니의 공부를 응원하는 자녀, 자신이 담당하는 구역의 학생을 추천하는 사회복지사 등의 추천 사연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각 추천 사연에 대한 격려와 응원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행복나눔등록금 관계자는 "본 캠페인은 (재)아프로에프지장학회와 출연기업 러시앤캐시가 공동으로 기획한 첫 캠페인으로서, 올해 2학기 등록금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나눔을 통해 더불어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확산해 나가는 데 일조하기 위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가능한 많이 추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012 행복나눔등록금 캠페인'은 오는 6월30일까지 추천 접수를 받은 후, 7월초 1차로 1000명을 선발하고, 2차 선발과정에서는 평가단이 직접 학생들을 방문하여 추천내용대로 장학금이 필요한 형편인지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8월초에 최종 장학생 500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장학회 홈페이지(www.happyrush.org)를 통해 누구든지 신청가능하며, 캠페인 기간 동안 장학회와 출연기업인 러시앤캐시가 공동으로 '행복나눔등록금 문의센터'(02-498-7979)도 운영한다.

한편, (재)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지난 2002년에 설립되어 해마다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고등학생은 1년간 학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중국, 일본, 미국 등지의 해외동포 학생 및 새터민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장학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금까지 총 66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이번 행복나눔등록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올 한 해 동안 기존의 장학 사업에 사용될 장학금을 포함하여 총 2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며 이는 장학금 실지급액 규모로, 전국 2442개 장학재단 중 약 9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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