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원전시공 필수 'KEPIC 인증' 획득
태영건설, 원전시공 필수 'KEPIC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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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외곤 태영건설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및 임원진과 KEPIC 인증심사위원단 기념사진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태영건설이 원자력발전소 시공을 위한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 자격인증을 획득했다.

23일 태영건설은 2012년부터 강화된 심사기준에 따라 지난달 17일부터 4일 동안 대한전기협회를 통해 원자력부문 기계, 전기, 구조 및 공조 등 시공 전 분야에 대한 KEPIC 인증심사를 받았다.

KEPIC은 대한전기협회가 원전 설비와 기기의 안전성과 신뢰성 및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 제조, 시공, 운전 시험 및 검사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상세 기술표준으로서 건설사가 원자력발전소 사업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자격인증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KEPIC 인증 획득으로 원전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에서 다져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 플랜트사업 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발전 사업을 미래 핵심 수익원으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발전 사업을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2010년부터 포천 LNG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을 진행하는 등 발전 플랜트 분야의 역량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KEPIC에 이어 향후 해외 원전 시공 자격인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기계학회) 인증 획득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원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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