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러시앤캐시 브랜드를 보유한 소비자금융 아프로 파이낸셜그룹이 출연한 '(재)아프로에프지 장학회'가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연구원과 공동주최로 5월19일~20일에 결쳐 강원도 동해에 소재한 해군 1함대 사령부에서 '제4회 역사·통일·평화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약 100여명의 남,북한 출신 대학생들이 20여개의 조를 편성하여 예선을 진행, 16개의 본선 진출팀을 가렸으며, 지난 5월12일 본선 토론대회를 통해 4강팀이 결정됐고, 5월19일에는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대회 결선은 해군본부의 협조로 4강전이 해군 1함대 사령부 강당에서, 결승전은 독도로 향하는 해군함정(상륙함 성인봉 호)내에서 진행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탈북 출신의 한 대학생은 "이번 토론대회 참가를 계기로 통일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선상에서 바라 본 독도의 일출광경을 통해 느낀 벅찬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로에프지장학회의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북한 출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교류와 프로그램 확대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도 북한출신 대학생들의 한국 사회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