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용정보, 'KF신용정보'로 새 출발
세종신용정보, 'KF신용정보'로 새 출발
  • 김성욱
  • 승인 2005.03.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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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윤 신임사장 취임.
지난해 영업정지에 들어갔던 세종신용정보가 KF신용정보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또한 윤여윤 사장을 새로 선임하는 등 임원진도 새로 구성 새 출범의 깃발을 올렸다.

KF신용정보는 25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상호변경 허가를 받고 세종신용정보에서 상호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KF는 Korea First라는 영문의 머리글자로 정도경영을 통해 제일가는 신용정보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KF신용정보는 지난 해 금융기관 지분율요건(50%) 미달로 감독당국으로부터 허가 취소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2월 4일 SLS캐피탈이 KF신용정보에 대한 출자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최종 승인 받음에 따라 금융기관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다.

현재 KF신용정보의 주요 주주로는 SLS캐피탈(60%), 동양오리온투자증권(10%)이며 나머지는 개인주주로 구성되어 있다.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윤여윤 사장은 “그동안 감독기관으로부터 지적되어온 변칙적 영업점 조직을 직영조직으로 전환하는 등 경영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F신용정보는 3월 31일자로 기존 60여개 영업점 전부를 폐쇄하고 전국 주요도시에 새로 직영조직의 영업점을 20여개 내외로 운영하고, 상거래 채권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채권 추심을 위한 영업조직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효율적인 채권추심 및 사후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임 윤여윤 사장은 47년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일은행에서 법인영업부장을 역임하는 등 27년간 근무했으며, 지난 2003년부터는 고려신용정보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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