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3월 시중통화(M2)증가율이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시중통화(M2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증가했으며 지난해 1월(6.5%)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M1과 만기 2년미만 금전신탁과 정기예적금은 늘었으나 MMF 및 수익증권 등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중통화(M2)는 협의통화(M1)에 포함되는 현금과 결제성 요구불예금외에도 정기적금 정기예금과 같은 은행의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까지를 포함시킨 개념이다.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예금은행 요구불예금의 합계를 말하는 협의통화(M1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농협생명보험 출범에 따른 편제대상기관 추가 등으로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8.8% 증가했으며 Lf와 유가증권을 포함한 광의유동성(L 말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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