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새싹 돋는' 카탈로그 선보여
대우건설, '새싹 돋는' 카탈로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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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땅에 꽂으면 새싹이 자라나는 '씨드스틱 카탈로그'를 선보였다. (사진: 푸르지오 카탈로그 표지와 푸르지오 잎)
국내 최초 씨드스틱 카탈로그 제작…업계 최초 'FSC 인증'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1994년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친환경 개념을 도입해 친환경, 건강아파트 건설에 앞장서 온 대우건설이 업계 최초로 카탈로그에 친환경 인증을 받으며 친환경 선도업체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26일 땅에 꽂으면 새싹이 자라나는 씨드스틱(Seed Stick) 카탈로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제작되는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카탈로그는 씨앗이 붙어있는 씨드스틱으로 제작된 '푸르지오 잎'을 표지에 꽂는 형태로 만들어지며 푸르지오 잎을 땅에 꽂으면 레몬 밤(Lemon Balm) 새싹이 자라나게 된다.

이 카탈로그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국제기구가 인증한 친환경 재질과 공법으로 제작된다.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가 인증한 원료와 공정으로 만들어지며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카탈로그에 FSC 인증마크가 들어가게 된다.

이 카탈로그는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와 '충주 푸르지오'부터 적용돼 내방객들에게 배포된다.

더불어 씨드스틱을 꽂아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에코포트도 함께 선보인다. 에코포트는 생분해되는 소재로 만들어져 분갈이 시 화분 통째로 옮겨 심으면 되는 친환경 화분으로 계약자에 한해 제공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제작비가 많이 들더라도 자연을 생각하는 푸르지오 브랜드 가치에 맞춰 친환경 카탈로그를 제작하게 됐다"며 "향후에 선보일 모든 푸르지오 광고제작물의 친환경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은 1993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 기구인 산림협의회가 산림훼손 및 지구 환경파괴를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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