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이사 “경제 개선되면 금리 인상 시작”
ECB 이사 “경제 개선되면 금리 인상 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국제팀] 14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외르크 아스무센 유럽중앙은행 ECB 집행이사는 만약 유로존 경제가 되살아나기 시작하면 ECB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스무센 이사는 "ECB는 필요할 때면 행동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봄 경제전망이 개선됐을 때 조심스럽게 금리 이상을 시작했던 것처럼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는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현재 억제 목표치인 2%를 약간 웃도는 것은 주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각국의 간접세 인상 때문"이라면서 "내년 초에는 2%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스무센 이사는 ECB가 유럽 은행들에 1조 유로가 넘는 장기 저리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금융기관들과 각국 정부가 개혁을 이행할 시간을 벌어줬지만 이것이 채무위기의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