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경인아라뱃길 전면 개통…인근 아파트 '눈길'
내달 경인아라뱃길 전면 개통…인근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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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등, 인천공항철도 개통 등 겹호재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친환경 친수공간 '경인아라뱃길'이 내달 전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천터미널~김포터미널 간 18㎞의 경인아라뱃길은 정부가 항만 물동량 확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9년부터 2조2500억원을 들여 건설한 대규모 운하로 폭 80m, 수심 6.3m로 조성됐다. 5000톤 규모의 화물선 두 척이 양방향으로 다닐 수 있는 규모다.

경인아라뱃길은 물길을 따라 자전거 및 인라인 스케이트 도로를 조성해 한강 자전거 도로와 연결했다. 총 36㎞(왕복) 길이로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는 물론 유람선을 타고 서해로 나갈 수도 있다. 또 사천교 워터프론트, 리버사이드파크, 두리 생태공원 등의 수향 8경을 즐길 수 있으며 여객유람선을 타고 서해와 한강을 오갈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테마공원과 다채로운 휴식공간도 꾸며져 있어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오고 있다.

더불어 경인아라뱃길 노선은 지난해 12월 개통한 인천공항철도와 같은 지역을 통과하게 돼 주변 지역은 연이은 호재를 맞게 됐다. 휴식공간과 더불어 교통 환경까지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종, 계양을 거쳐 서울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지하철 1·2·4·5·6·9호선으로의 환승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경인아라뱃길 및 인천공항철도의 최고 수혜지로 꼽히는 인천시 계양구 일대에서는 동부건설이 '계양 센트레빌 2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14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7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차 아파트와 합칠 경우 총 1425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따라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을 얻게 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과도 가까워 서울역·여의도역까지 25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시 인근에 친수공간과 주민쉼터가 마련돼 입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이 보장된다.

현대건설이 인천 서구 당하동에 1~6차에 이르는 총 30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타운을 완성하는 검단의 마지막 힐스테이트 '검단 힐스테이트 6차'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9개동,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이뤄졌다.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사거리역(가칭, 2014년 예정)이 도보 5분 거리, 검단IC(2015년 예정)와 공항철도 검암역을 통하면 서울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김포 풍무지구에 '한화 유로메트로'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총 2620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브랜드타운으로 이번에 실시하는 선착순 분양은 1차분 1~2블록 1810가구의 잔여물량이다. 전용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구성됐고 지하 2층~지상 23층, 26개동 규모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맞통풍 판상형 가구가 70% 이상이다.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다섯 정거장에 불과하다. 김포도시철도(예정)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9호선과 연계돼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8월에는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김포 푸르지오 센트레빌 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08㎡, 총 2712가구로 구성됐다. 2단지까지 합할 경우 총 5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대규모 단지인 만큼 자족기능을 강화해 독립된 타운형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당하동에 총 52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4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백석역(가칭)이 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가 자리 잡고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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