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CJ제일제당은 5일 식품기부 및 가격할인을 통해 소외계층의 생계안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정상제품으로 설탕, 밀가루 등 생필품 패키지를 만들어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 품목도 소외계층의 식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설탕, 밀가루, 식용유, 고추장 등 기초생필품 위주로 선정했다.
또한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6일부터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하얀 설탕 1kg과 3kg을 평균 3% 가격 할인한다.
푸드뱅크에 기부되는 이번 제품은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자는 뜻에서 ‘희망 나눔 선물세트’라 이름 붙여졌으며,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정상 제품을 넣어 저소득층에서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희망 나눔 선물세트’는 이달 중 보건복지부 산하 ‘푸드뱅크’에 건네져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결식아동 등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연간 5회에 걸쳐 총 2만2000여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인구수로 따지면 총 8만여 명이 희망 나눔 패키지의 혜택을 보게 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희망 나눔 선물세트’ 식품기부와 설탕 가격할인 조치를 통해 서민들이 조금이나마 가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식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식품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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