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公,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모집
안전보건公,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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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소규모 건설현장에 안전보건지킴이가 투입된다.

안전보건공단은 16일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수행할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는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규모건설현장 재해를 예방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안전보건 및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산업안전이나 건설업 분야 퇴직자를 대상으로 약 100여명을 채용한다. 신청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근무 일수는 일일 8시간을 기준으로 주 3일, 4일, 5일 근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일정의 보수도 지급된다.
공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된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는 전국 24개 희망 근무지역의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순찰활동을 실시하며 △안전수칙 준수여부 △근로자 개인보호구 착용 계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순찰활동을 통해 안전시설 설치가 미흡한 현장은 즉시 자율개선토록 유도하고, 붕괴나 추락 등 급박한 위험이 있는 현장은 공단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소규모 건설현장은 공사금액 3억~20억원 미만의 현장으로, 지난해 7035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건설업 전체 재해자(2만2782명) 중 31%를 차지했다. 즉 건설재해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것이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수행 요원에 대해 직무교육 등으로 안전관리 실무 경험을 최대한 실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은 물론 정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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