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반기실적 공시…한국저축銀 큰폭 '적자'
저축銀 반기실적 공시…한국저축銀 큰폭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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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주요 저축은행들이 반기 결산을 공시한 가운데 한국저축은행 계열사들의 손실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계 1위 솔로몬저축은행은 반기 결산 결과 69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 BIS비율은 8.89%를 기록했다.

계열사인 부산솔로몬은 149억원 적자를 나타냈지만 BIS비율은 8.01%를 나타냈다. 매각이 진행 중인 경기솔로몬은 11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BIS비율은 14.90%를 나타냈다. 호남솔로몬은 당기순익 3억원, BIS비율 10.59%를 나타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54억원 당기순익을 나타냈으며 BIS비율은 5.92%를 기록했다. 계열 저축은행 중에는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을 제외하곤 모두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스위스3은 74억원 당기순익을 나타냈으며 BIS비율은 10.67%를 기록했다. 현대스위스4는 199억원 순익을 시현했으며 BIS비율은 17.08%를 나타냈다.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은 161억원 적자를 냈지만 BIS비율은 8.30%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HK저축은행은 237억원 당기순익을 나타내며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BIS비율은 9.81%를 시현했다. 동부저축은행은 당기순이익 72억원, BIS비율은 12.08%를 기록해 우량저축은행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W저축은행은 46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BIS비율은 8.42%를 나타냈다. 푸른저축은행은 8억원 흑자를 시현했으며 BIS비율은 14.46%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저축은행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499억원 당기 순손실을 나타냈으며 BIS비율은 5.12%를 기록해 가까스로 5%를 넘겼다.

계열사인 진흥, 경기, 영남도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각각 288억원, 165억원, 65억원 당기 순손실을 나타냈다. 반면, BIS비율은 높은 수준을 시현했다. 경기 12.97%, 영남 12.67%, 진흥 8.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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