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성향에 맞춰 재테크 스타일 바꿔야"
"투자성향에 맞춰 재테크 스타일 바꿔야"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5.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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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떠나 증권사에 입문한지 5년만에 역사적인 10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5년간 지수 1000에 대한 얘기는 잊어버릴만 하면 나왔고 그런 기대감에 한껏 고조되는 주식시장을 보다 또 실망하는 경험을 반복하며 이젠 초읽기에 들어간 지수4자리 시장을 보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할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말 이후 시중자금의 뚜렷한 이동과 더불어 고객들의 투자마인드 변화를 피부로 느끼는 영업일선에서는 선진증시로 나아가는 기대감이 들곤 한다. 대중화되는 간접투자가 국내증시자금을 튼튼하게 하는 버팀목이 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분명 올 한해 펼쳐지는 시장은 누구나 말하듯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에 따른 섣부른 예측은 자제해야 하지만 오랜시간 이어진 불확실성이 걷히는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예금에서 투자상품으로 자금이동이 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리고 재차 밝히는 정부의 확고한 부동산 정책도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동반하여 상승 기조에 있는 금리는 세계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로 볼 수 있어 그동안 움추렸던 금융시장에 다가오는 봄과 함께 활기를 불어 넣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된다.

빠르게 움직이는 금융상품의 다양한 변화, 신규 상품 출시는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지인도 대응하기가 벅찬데 자산을 맞기는 고객들의 혼돈스러움은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에 민첩하게 자산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오픈마인드가 필요하다.

예전처럼 은행예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대적인 사고에서 부분적으로 위험을 안고 투자할 수 있는 사고의 변화 또한 있어야만 시장을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자산관리전문가로 활동하는 PB의 역활이 고객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어진 투자시대에는 PB들의 고객에 대한 투철한 책임의식이 강화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융환경은 금융기관이나 고객이나 니즈에 따른 무한경쟁에 돌입한 것은 분명하다. 금융기관은 대고객 서비스마인드 제고와 양질의 다양한 상품 확보로, 고객은 그간 관망자세에서 벗어나 투자성향에 맞는 재테크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적극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올 한해 만족할 만한 재테크 성과를 거두는데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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