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유로존 호재에 하락세
원달러 환율, 유로존 호재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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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유럽발 호재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내린 1151.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4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15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입찰이 성공하고, 유럽중앙은행총재(ECB)가 전날 유로존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120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1년물 국채의 경우 2.735%의 금리로 발행하며 작년 6월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100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하며 목표치였던 50억유로를 상회했다. 그리스 또한 정부와 민간채권단과의 국채교환협상 타결이 임박한 점도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다.

한편, 전날 유럽중앙은행은 금융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1.0%로 동결했고 영국중앙은행 또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은행 또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이벤트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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