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식손바뀜 상위사는 '정치테마주'
작년 주식손바뀜 상위사는 '정치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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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지난해 국내 증시 주식손바뀜이 전년보다 늘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이 심했는데 대부분 정치테마주들이 회전율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는 투기성 단타 주식거래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주식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이 256% 전년대비 17% 늘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591%로 전년대비 77% 급증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상장주식 1주당 약 2.6번, 코스닥은 약 5.9번의 매매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회전율 200%를 넘긴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250곳, 코스닥시장은 571곳으로 나타났다. 100% 미만인 곳은 유가증권시장 297곳, 코스닥 201곳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원수산, 쌍방울, 동양철관, 모나미, 대현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솔고바이오,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클루넷, 코엔텍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대부분 솔고바이오,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 시장에서 정치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점이다.

한편, 회전율이 낮은 종목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은 한국유리, 부국증권, 서울가스, 코스닥 시장은 에이스침대, 한빛방송, YBM시사닷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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