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기지표 호조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하락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내린 1150.4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하락한 1150.0원으로 출발해 횡보세를 나타냈다. 장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3.3원에 불과할 정도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전날 미국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와 경기선행지수 등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ECB가 시장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연말이라 시장에 거래가 뜸하기도 했고 유로존에 대한 재정위기 우려감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어 낙폭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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