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북리스크 딛고 상승 전환
코스피, 대북리스크 딛고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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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따른 급락세에서 회복세로 전환했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7P(0.77%) 상승한 1790.99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국채매입 반대 의사 표시 등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한 불안감에 하락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13P(0.84%) 떨어진 1만1766.2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4.31P(1.17%) 내린 1205.3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2.19P(1.26%) 하락한 2523.14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1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으나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2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295억원 순매수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보합세다. 의료정밀은 2% 대로 뛰었고 의약품, 기계, 화학, 운송장비는 1% 이상 올랐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통신업, 보험, 서비스업도 1%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과 전기가스업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들 역시 줄줄이 오름세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는 1% 이상 올랐고 현대중공업도 1% 가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20% 올라 10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1% 이상 떨어졌고 KB금융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538개 종목이 올랐고 191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5.72P(1.20%) 상승한 483.2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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