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주가조작 차단능력 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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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분석시스템' 국내 특허 취득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미국과 영국 등 해외 거래소는 상장 종목의 추이만 보는데 한국거래소는 종목의 계좌까지 다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가조작 차단 능력이 탁월합니다" (거래소 관계자)

한국거래소가 주가조작 차단능력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16일 거래소는 시장감시시스템 첨단화 작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비주얼 분석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설계를 완료하고 12월 개발 완료 및 가동에 들어간 지 2년여만이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불공정거래 개연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분석시간 단축, 분석 오류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상대우선 호가보다 높은 가격을 반복적으로 제시해 시사상승 유도, 체결가능성이 희박한 고가의 매도주문 반복을 통해 주가하락을 일으키는 허수성 호가, 통 가장 매매 등의 불공정 거래를 손쉽게 색출할 수 있다.

특히 세부적인 주식서래정보를 시간대별, 가격대별로 그래픽화해 계좌간 비교 분석이 가능한 점, 동일 그래픽내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시현 가능한 점이 이번 특허 취득에 주요 이유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는 주요 국가에 국제 특허 등록을 추진할 것"이라며 "거래소의 해외 기술 수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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