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수록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2011'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현대건설의 공익적 기여, 기술개발과 관련한 오픈이노베이션(기술·아이디어 공유를 통한 협력개발), 사회공헌활동 등 경제적·환경적·사회적 활동성 등이 상세히 수록돼 있으며,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발간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현대건설은 국내 기업 가운데 선도적으로 재무적 경영성과와 비재무적 경영성과를 함께 수록하는 통합보고(Integrated Report) 형식을 도입했으며, 고용창출 및 인프라 투자를 통한 간접적인 경제가치 창출 등 정성적인 경영성과도 금액화해 보여줌으로써 회사 이해관계자들에게 현대건설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현대건설의 이해관계자 의견을 단순히 온라인 설문조사가 아닌, 공개적으로 제 3자 기관에 의뢰한 대면 좌담회를 통해 청취함으로써, 현대건설의 현황 진단과 방향성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의견을 반영했다. 보고서 원문은 현대건설 홈페이지(www.hdec.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 발간된 현대건설의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지난 3월 영국의 지속가능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제공기관인 CR(Corporate Register)에서 주관하는 2011 CRRA(Corporate Register Reporting Awards)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코카콜라, HP, GE 등 글로벌 우수기업과 함께 입상, 신뢰성과 공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