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전국 시각장애인 시설에 점자도서 기증
한화그룹, 전국 시각장애인 시설에 점자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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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한화그룹은 13일 제32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전국 시각장애인 시설과 학교 등에 점자도서 등 특수도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이 제공한 도서는 점자·라벨·큰글자·촉각도서 등 총 5110권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설립된 '도서출판 점자'에서 제작했다. 특수도서는 일반 서적에 비해 제작비용이 많이 들어 시각장애인들이 개별적으로 구입하기 어렵운 실정이다.

지원도서는 관련시설을 비롯해 시각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전달됐다. 이날 강기수 한화그룹 상무는 이근혜양(한빛맹학교 4학년)의 집을 방문해 책꽂이, 책상 등의 학습시설과 라벨도서 등 32권의 책을 전달했다.

강 상무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말고, 꿋꿋하게 꿈을 키워달라"며 이 양을 격려한 후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공감대가 밝은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앞선 2000년부터 매년 점자달력을 제작,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점자도서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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