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은행주들이 장초반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연금이 일부 대형 은행주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6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거래일보다 1100원(2.53%) 오른 4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KB금융 3.2%, 하나금융지주 3.8% 동반상승 중이다.
전날 국민연금은 이들 금융지주의 최대주주가 됐다.
국민연금은 KB금융의 지분을 6.12%로 늘려 네덜란드계 은행인 ING Bank N.Y(5.02%)를 밀어내고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 신한지주의 지분도 기존 6.08%에서 7.09%로 확대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하나금융의 경우 이미 국민연금이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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