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팀] 국민연금이 국내 3대 금융지주의 최대주주가 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KB금융 지분을 6.12%로 늘려 네덜란드계 은행인 ING Bank N.Y(5.02%)를 밀어내고 최대주주가 됐다. 국민연금은 올해 4월 KB금융지주의 지분 5.02%에서 7월 1.07%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 6.12%로 지분율이 높아졌다.
국민연금은 신한금융지주의 지분도 기존 6.08%에서 7.09%로 확대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신한금융지주는 최대주주가 비엔피파리바 에스.에이.(BNP Paribas S.A.)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국민연금의 신한지주 지분은 올해 1월 6.08%에서 이달 7.09%로 늘었다. BNP Paribas S.A.의 린한지주 지분은 6.35%다.
이로써, 이미 하나금융지주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국내 3대 금융지주의 최대 지분 소유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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