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아시아나 항공기 기장, 빚 15억!"
"추락 아시아나 항공기 기장, 빚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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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동아일보가 지난달 제주 인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OZ991편 기장 A 씨(52)가 사고 직전 약 15억 가량 빚이 있다고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의 채무 총액은 약 15억8000만원. 이 중 S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빌린 돈은 14억8000만 원이다. 신문은 A 씨가 저축은행과 캐피털 업체에서도 1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덧붙였다.

캐피털 업체 이자율은 개인 신용대출 기준 연 11.9% 수준. 시중은행 이자율은 보통 5~6%이므로 A씨는 매달800만 원에 이르는 이자를 갚아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아일보는 A씨가 매달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는 200만원이 넘기 때문에 A 씨 월급에서 순수 생활비로 쓰이는 돈은 300만 원이 채 안 되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 씨처럼 대형 화물기를 조종하는 베테랑 조종사 연봉이 약 2억 원, 세금과 각종 공제액을 빼면 월평균 1300만원. 신문은 이어 A 씨가 올 초 20여년간 살았던 아파트를 팔고 지방으로 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A 씨는 6월 말부터 사고 발생 전까지 약 30여억 원 상당의 보험 7개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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