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그동안 약국에서만 팔던 박카스와 까스명수,안티푸라민 등이 오늘(21일)부터 약국 밖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그러나, 실제로 판매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한 것으로 인정되는 48개 일반약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 개정안'을 이날 공포했다.

이에 따라, 액상 소화제와 정장제, 자양 강장제 등 48 개 일반약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돼 약국뿐만 아니라 슈퍼마켓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공급계약 체결과 유통망 확보 등 준비가 필요한데다, 박카스 등 일부 제품은 제약사들이 당분간 약국 외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혀 실제 편의점 등에서 구입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편의점 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날 오는 28일부터 약 20개 점포에서 박카스 등 일부 의약외품을 단계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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