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삼성생명이 중소기업 창업주의 2·3세 자녀들을 대상으로 경영자 양성과정인 '주니어 CEO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우리 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 2·3세들이 기업인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니어 CEO 과정은 4일부터 용인 휴먼센터 등에서 중소기업 창업주의 2·3세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사내외 강사들이 진행하는 연수원 기본교육과 실무부서 체험, 국내 사업장은 물론 중국 내 삼성사업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삼성의 경영철학, 도전과 혁신의 성공사례, 중국삼성과 중국경제에 대한 이해 등이며 실제 가업승계를 위한 비전과 액션플랜 수립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은 9월부터 현업에서 실제 근무중인 창업 2·3세 경영자를 대상으로 5개월간의 장기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