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독일의 원전 폐쇄 방침에 국내 태양광업체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독일의 노르베르트 뢰트겐 환경부 장관은 30일 자국내 모든 원전을 2022년까지 전부 폐쇄하고 전력 부족분을 모두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3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OCI 등 태양광 신재생에너지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태양전지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OCI는 전날보다 4.53% 상승세고 태양전지와 풍력발전 업체 에스에너지도 8.05% 오르고 있다.
오성엘에스티와 SKC솔믹스, 웅진에너지, 한화케미칼 등 기타 태양광 관련 업체들도 3~4%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독일에는 모두 17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있으며 그중 1980년 이전에 건설된 원자력발전소 7기는 지난 3월부터 이미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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