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건설사 75% "공사 차질 빚거나 중단"
중소건설사 75% "공사 차질 빚거나 중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승연기자] 중소건설사가 10곳 가운데 7곳 꼴로 자금조달 어려움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거나 중단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건설사 400곳을 상대로 한 최근 조사에서 '경영여건 악화로 공사를 중단하거나 미루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34.8%였다고 밝혔다.

상황이 악화되면 사업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답도 40.0%로 나와 70%이상의 중소건설사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주는 이유로는 자금조달 애로(43.5%)가 가장 많았고, 미래 불확실성(27.1%), 인허가 지연, (14.7%), 수요자의 무리한 요구(8.0%)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5월까지의 건설수주 계획 대비 실적 조사에서는 '실적이 계획에 못 미친다'는 기업이 절반가량(49.8%)이었고 '계획보다 좋았다'는 답은 4.5%에 그쳤다.

최근 양도세 및 토지이용제한 완화를 주내용으로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대책과 관련해 건설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은 16.5%에 불과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