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야후가 실적을 발표하자 국내 인터넷주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관련주식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12일 오후 3시 16분 코스닥시장에서 네오위즈가 사흘째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고, 다음과 지식발전소, 네오위즈가 11% 이상 크게 올랐다. NHN도 5%대의 상승 행진을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인터넷 업종 지수도 4.12% 상승해 업종지수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인터넷주 전반에 걸쳐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미국 인터넷 관련 주의 3.4분기 실적이 양호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 야후를 비롯해 검색업체들이 일제히 3% 이상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런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코스닥 시장의 주가지수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돼면서 인터넷주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수경기가 침체 상태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는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증권사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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