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감원은 조직의 전문성과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각 분야에 정통한 내부 전문가 4명을 해당 분야의 부원장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획·총괄 담당 부원장보에는 은행·증권·인사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총괄 조정업무 및 국제분야에 정통한 조영제 일반은행서비스국장을 임명했다.
조 부원장보는 1957년생으로 충주고, 연세대 법학과,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5년 한국은행 입사를 시작으로 금융계에 입문해 1991년 금감원 감독8국 과장, 자본시장감독국, 증권감독국, 은행감독국 팀장 및 일반은행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
은행감독 담당 부원장보에는 은행 및 지주회사에 대한 풍부한 감독·검사 경험과 복합화 된 금융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겸비한 김영대 총무국장을 임명했다.
김 부원장보는 1958년생으로 계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한국은행에 입행했고 1999년 금감원 기획조정국 과장, 총괄조정국 부국장, 복합금융감독실 실장, 금융지주서비스국 국장, 은행서비스국총괄국 국장, 총무국 국장 등을 지냈다.
은행·저축은행 검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은행 등을 비롯한 금융회사 검사 경험과 구조조정 업무 경험이 풍부한 신응호 기업금융개선국장을 임명했다.
신 부원장보는 1957년생으로 대전고, 고려대 경제학과, 콜로라도대 덴버(Univ. of Colorado Denver)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3년 한국은행 입행, 1999년 금감원 비은행감독국 팀장, 신용서비스실 실장, 기업금융1실 실장, 기업금융개선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에는 증권 및 자산운용감독·검사 업무에 정통해 글로벌 금융시대의 금융투자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김건섭 금융투자서비스국장을 임명했다.
김 부원장보는 1956년생으로 경북고,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증권감독원에 입사, 2000년 금감원 공시감독국 공시심사실 팀장, 기획조정국 팀장, 공시감독국 부국장, 자본보사1국 국장, 금융투자서비스국 국장 등을 지냈다.
이로써 금감원은 집행간부 인사를 마무리했다. 곧 이어 국·실장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