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하이투자증권은 8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자회사인 현대F&G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7일 공시를 통해 현대그린푸드가 6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현대F&G를 7월1일자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사업다각화 및 수직계열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종합식품기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합병 후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기준으로 자산 1조3418억원, 부채 2441억원, 자본 1조977억원 규모에 매출 9391억원(내부거래 매출 975억원 포함), 경상이익 1202억원, 순현금보유액 2041억원에 이르는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지배구조 측면에서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가치가 상승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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