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日 대지진 이후 외화자금 유출 없어"
금융위 "日 대지진 이후 외화자금 유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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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 은행의 외화조달 및 운용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은행권(국내은행, 외은지점)은 외화차입·외화예수금 등을 통해 총2488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조달하고 총2145억달러의 외화자산은 운용하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 이후 외화차입금을 중심으로 외화조달은 10억달러 증가했으며 외환운용은 26억달러 늘어났다.

특히 4개 일본계 은행의 국내지점의 본점 차입금은 대지진 발생 이후 14일에서 25일 사이에 9억40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 은행의 차입여건도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리나라 국채의 CDS프리미엄은 대지진 이후 지난 15일 108.5bp까지 상승했지만 곧바로 안정세를 회복해 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단기차입 차환율은 지진 전후 100% 이상을 유지하는 등 만기 연장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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