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BC카드는 29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이종호 KT캐피탈 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이날 오후3시 BC카드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신임 사장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2004년 옛 LG카드 부사장을 거쳐 2007년 대표이사를 맡았고 2009년부터 KT캐피탈 사장으로 일해왔다.
KT은 지난달 자회사인 KT캐피탈을 통해 우리은행과 신한카드가 보유한 BC카드 지분을 확보해 38.86%의 지분율로 BC카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KT는 최근 BC카드 인수를 위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CEO 교체를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펀드가 24.57%로 2대 주주이고 우리은행(7.65%)과 코리아글로벌펀드(6.11%), 농협, 기업은행, 국민은행(이상 각 4.95%) 등 은행과 카드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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