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서울우유는 26일부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소매점에 공급하는 흰 우유 제품량을 평소보다 10% 줄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구제역 사태로 원유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학교 급식이 완전히 재개되는 내달부터는 최대 20%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수 있다.
서울우유는 시판용보다 급식용 우유를 우선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급식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커피전문점이나 제빵업체 등 우유 대량수요처의 경우 최근 일부 업체의 요청으로 공급량을 줄였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대리점별 차이는 있지만, 평균 10%가량 공급이 축소된다"며 "대량수요처는 공급업체를 다변화해 우유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려는 차원에서 먼저 요청해 공급을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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