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CJ E&M에 대해 중장기적 기업가치가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그룹은 CJ E&M을 중심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방송, 게임, 영화, 음악 중심의 다변화된 수익구조로 변화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CJ E&M의 중장기적 기업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미디어콘텐츠의 통합 시너지 효과에 의해 내년 예상 순이익은 1500억원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CJ E&M 출범은 기존 SBS그룹에 대응 가능한 대형 미디어 상장사의 등장을 의미한다"며 "향후 통합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면 성장 프리미엄 적용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6개 법인이 동시에 합쳐졌고 회사 측에서 제시한 통합법인의 실적전망치는 국제회계기준(IFRS) 총매출과 영업이익에 국한돼 현 시점에서 합병법인 기준으로 CJ E&M에 대한 합리적인 수익추정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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