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맞춤형 자산관리 시작, '이것만은 알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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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투자성향 찾기, '우선'

[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맞춤형 자산관리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사 등 금융회사들이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는다면 손쉽게 '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 스스로도 반드시 체크해야할 사항이 있다. 다양한 상품이 넘쳐나는 현재와 같은 자산관리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가 기본적인 정보와 판단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투자 방향성은 물론 자칫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먼저 자산의 투자성향을 아는 것이 합리적인 금융회사와 상품 선택에 대한 전제 조건임을 강조한다.

삼성생명 PB센터에 따르면 자신의 여유자금 투자 비중, 목표금액까지의 투자기간, 원금보존과 고수익 상품에 대한 선호도, 자녀 유무, 직업군 등의 기준을 놓고 각 항목별로 강약 정도를 비교를 통해 손쉽게 투자 성향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신이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강하다고 판단된다면 채권, 부동산 등 비교적 안정자산보다 주식 등에 투자비중을 높이고 각 상품별 수수료, 수익률, 리스크 요인 등을 보다 면밀히 살펴봐야한다.

반면 자산관리 초보거나 안정적 자산관리 성향이 짙다면 장기적 투자에 눈을 돌려야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자녀 교육, 은퇴 후 노후 설계를 위해 자산관리 시장이 커지며 보다 장기적인 투자 시장 수요가 느는 만큼 공격적 투자 시장 못지않게 빠르게 시장 여건 및 투자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먼저 장기적 적립식 상품을 가입하려는 투자자들은 단순한 운용전략과 구조, 수익률 변동성 여부를 확인하고 자유적립식 보다 정액적립식 투자가 낫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특히 처음 투자를 통해 자산관리에 입문했다면 주가와 상품의 상관관계에 당혹함을 느끼기 쉬운 만큼 주가와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는 상품에 접근하는 것을 조언한다.

정액적립식을 자유적립식보다 추천하는 이유 역시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심리를 막아준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이다.

이외에도 유용한 자산관리 정보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자산관리 입문의 지름길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포털(consumer.fss.or.kr)서비스를 개설해 금융투자협회, 은행연합회 등 각 금융기관의 금융정보를 한데 모았다.

또 직접적인 교육을 원하는 경우 금융투자협회 또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금융교육프로그램이나 상시 강연회 참석도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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