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주춤'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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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올해 첫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금통위의 금리결정 등 굵직한 이벤트가 겹친 10일, 코스피가 전날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출발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25%) 떨어진 1996.42를 기록 중이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소폭 하락했다. 카다피측 정부군의 공중 폭격으로 리비아 동쪽지역 에스 시데르 석유 터미널이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01%) 하락한 1만2213.09, 나스닥 지수는 14.05포인트(0.51%) 내린 2751.72,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은 1.80포인트(0.14%) 떨어진 1320.0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의 하락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303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으며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200억원이 넘는 매도물을 쏟아내며 모두 367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74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 방어에 힘을 쓰고 있다.

전기전자(-1.32%), 은행(1.03%), 철강금속(0.76%), 운송장비(0.50%) 등이 내리고 있으며 화학(1.09%), 음식료업(0.37%), 통신업(0.38%)등은 상승세다.

시총 대장주 삼성전자는 나흘째 하락하며 88만원 선을 지키기에도 버거운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만원(1.24%) 내린 8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다른 시총 상위주들도 맥을 못추고 있다. 현대차(-0.80%), POSCO(0.54%), 현대중공업(0.55%), 현대모비스(0.36%), 기아차(-1.59%), 신한지주(-0.20%)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고 LG화학(1.50%)은 올랐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0.33포인트(0.06%) 오른 523.06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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