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10년 내 절대 빈곤 없애겠다"
원자바오 "10년 내 절대 빈곤 없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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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10년 안에 절대 빈곤을 없애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 총리는 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간쑤(甘肅)성 대표단의 분임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원 총리는 국무원이 올해부터 시작되는 빈곤 감소 10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고 이를 통해 현재 1196위안(20만원선)인 빈곤선 기준액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총리는 "빈곤 지역에 대한 개발과 빈곤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상하이 즈장(紫江)공사의 선원(沈雯) 서기는 세계은행이 지난 2005년 설정한 빈곤선인 하루 1.25달러 기준에 따르면 중국 절대 빈곤층은 1억5000만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는 빈곤선 기준액을 현재의 2배 수준인 2400위안(40만원)으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은 지난 1985년부터 빈곤선 기준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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