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고용지표 호조 기대…달러화 강세
[도쿄FX] 美 고용지표 호조 기대…달러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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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화는 엔화 대비 3주만에 처음 주간 강세를 기록했다.

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1.3969달러 대비 0.09% 하락한 1.3955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다음달 물가 상승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한 발언이 유로·달러 환율의 낙폭을 제한했다.

매튜 브래디 JP모건체이스 외환 투자 부문 이사는 "이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향후 다음 3개월간은 달러 매입 기회 적기"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달러 매입세가 유로화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9.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비농업부문 고용은 19만60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1월에는 3만6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엔화는 이날 16개 주요 통화 가운데 14개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일본 수출업자들의 환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엔·유로환율은 전일 115.17엔 대비 0.18% 하락한 114.88엔, 엔·달러 환율은 0.1% 떨어진 82.33엔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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