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이집트 검찰은 시민 혁명으로 지난 달 11일 퇴진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라크 대통령의 '이집트 출국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아델 알 사이드 이집트 검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 "최근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는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가족이 외국에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여전히 홍해에 인접한 이집트 휴양도시 샤름 엘-셰이크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집트 검찰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가족의 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편, 이집트 주요 일간지 알아크바르는 지난 2일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치료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지역에 가족들과 함께 체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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