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튀니지의 푸아드 메바자 임시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민주화 혁명에 따라 새 헌법을 제정할 책무를 맡은 제헌의회 선거를 오는 7월24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바자 대통령은 이날 TV연설을 통해 "축출된 전 정권과 완전히 절연한 새로운 정치체제의 틀 안에서 새 시대의 출발을 오늘 선포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7월24일 선거가 새 헌법을 마련할 제헌의회의 구성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바자 대통령은 또한 차기 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임시 대통령직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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