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2' 공개 임박…스티브 잡스 나타날까?
애플 '아이패드2' 공개 임박…스티브 잡스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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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로 전 세계에 태블릿PC 열풍을 일으킨 지 13개월 만에 '아이패드2'를 2일(현지시간) 공개한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아이패드2보다는 이날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등장 여부로 쏠리고 있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IB Times)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주요 미디어를 초청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플은 행사 주제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아이패드2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능이 개선되고 무게가 줄어든 아이패드2가 선보여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이패드2는 9.7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6㎜가량 얇아졌다. 무게도 현재 680g에서 20% 정도 가볍다.

코어가 하나였던 중앙처리장치(CPU)도 듀얼코어로 업그레이드됐고 메모리 역시 512메가바이트(MB)로 이전보다 두 배 커졌다.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전면, 후면 카메라도 새로 장착됐다.

운영체제(OS)도 개선, 최신 iOS 4.3을 탑재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애플 팬들은 새 아이패드의 사양보다는 이날 행사에 병가 중인 잡스가 참여하느냐를 두고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씨넷뉴스는 만약 잡스가 아이패드 공개 행사에 나타난다면 자신의 몸 상태보다는 유머감각에 집중할 것이라며 그가 너스레를 떨거나 애플의 승계 계획을 밝힌다면 등장방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잡스는 2007년 아이팟 공개 행사에서 "내 죽음에 관한 일련의 보도는 과장됐다"는 기억에 남을 만한 문구를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비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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