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지난 1월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1년 1월말 국낸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02%로 전월말 대비 0.11%p 상승했다.
금감원 측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결산 이후 연체율이 상승했지만 예년에 비해 상승폭은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2008년 1월 0.18%p 올랐고 2009년과 2010년 1월에는 각각 0.42%p, 0.28%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31%로 전월말대비 0.1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54%로 전월대비 0.22%p 상승한 반면 대기업 연체율은 0.33%로 0.02%p 하락했다. 가계대출의 경우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상승 등으로 전월말 대비 0.0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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